천안광덕영농조합법인(대표 정진옥)이 사업주체가 돼 천안시 지역발전기금으로 추진한 ‘광덕쉼터’가 지난 13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덕쉼터’는 지난 2010년 문을 연 천안추모공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광덕면발전위원회에서 건강증진센터, 예식장, 판매장 등 주민종합복지센터 건립을 계획했다.
그러나 부지선정 등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천안시와 협의, 공영주차장 조성계획과 쉼터시설 설치계획이 연계 추진돼 결실을 보게 됐다.
‘광덕쉼터’는 천안시청으로부터 남서측 약 17㎞에 위치하고 있고 지방도 629호선과 623호선에 연결돼 천안, 아산, 공주, 세종특별자치시,유구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배후에 천년고찰 광덕사와 광덕산, 풍서천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등산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에 입지하고 있어 새로운 여가생활 장소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덕면 광덕리 403번지 일대 총 8555㎡의 부지에 연면적 4392㎡의 광덕쉼터는 1층에 휴게·음식점, 2층 일반음식점, 별도의 2층 건물에는 지역농산물판매점과 마을공동시설을 갖췄다.
또 2층 규모의 펜션 3개동(515㎡) 등의 편익시설과 430면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쉼터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광덕산을 찾는 등산객에게는 주차편의를, 지역주민에게는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소득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인공폭포, 생태연못, 파고라 등이 갖춰진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전국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주말 가족여행의 중부권 최적지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