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경북 구미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관내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2325곳과 함께 환경관련 부서에서 관리하는 101곳의 유독물질 저장·취급업체에 대한 사고현장 대응계획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관리 종합대책에는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유해화학물질 관리시스템(CARIS SYSTEM)을 활용해 관련정보를 현장대응팀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또,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독물질 누출과 폭발사고에 대비한 핫라인을 유지하고, 사고 발생 시 위험물질 누출예상 범위에 따른 주민대피 유도와 유독물 중화작업 등의 합동훈련도 실시하며, ‘유독물질 자료 통보제’를 추진함으로써 유독물질 저장·취급 정보, 초기대응위한 자체방제대 편성운영, 중화제 확보상태 등 긴밀히 정보교환도 하게된다.
대전소방은 유독물질 사고에 대비해 화학기동대 5개대(5개 소방서 차량 21대, 인원 162명)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화학인명구조차 등 화학차 6대를 비롯해 화학보호복 81벌(21종 1693점1))과 중화제(6종 4130kg) 등을 갖추고 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