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은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지식 기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18일 대전동서초등학교에서 '2012년도 독서논술력·독해력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발달 단계를 고려해 독해력 경진대회와 독서논술력 경진대회 두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독해력 경진대회는 동부지역 초등학교 70개교의 3, 4학년 학생들 중에서 학교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87명의 어린이들이 논리적 사고력의 첫걸음인 독해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독해력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주장하는 글, 설명하는 글, 편지글, 시, 광고 등 다양하게 제시된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난이도가 상이한 5지 선다형의 객관식 문제와 주관식 문제가 주어진다.
독서논술력 경진대회는 제시된 글을 읽고 추론할 수 있으며 비판적 책읽기가 가능한 5, 6학년 중에서 학교예선을 거쳐 선발된 87명의 어린이들이 당일 제시된 논제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는 능력을 겨루게 된다.
학생들에게 제시되는 논제는 우리나라 고전과 외국 고전 두 권에서 일부분을 발췌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논제가 주어지고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 자신의 논리적 사고를 펼치게 된다.
두 고전은 대회 개최 한 달 전 학생들에게 공지 됨으로써 충분히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김애영 교육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초등학생들이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성이 신장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현기자 ily710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