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2만명인 서산·태안지역을 관할하는 서산경찰서에 성폭력 예방 업무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가 신설된다.
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21일 ‘전국 성폭력 예방 전담부서 발대식’에 이어, 현판식을 갖고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성청소년과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기존 여성청소년계로 운영되던 조직이 과 단위로 격상되고 해당 과에 아동·여성계와 청소년계가 신설되는 것이다. 신설되는 아동·여성계는 아동, 여성대상 범죄예방과 성범죄 전력자 관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계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전담하게 된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요구되는 만큼 여성청소년과 신설에 따라 양적인 인력 운용에서 탈피해 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 된 범죄에 좀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