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2일 오전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시상식에서 와이제이광고기획 대표 윤용준 씨(43)의 ‘솟대마을이야기’가 영예의 대상을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충남대학교 최다운의 ‘김재미 픽토그램’ 작품이 금상, 트임광고 이대일 씨의 ‘셀프레소’, 충남대학교 최은진 씨의 ‘대흥동 문화예술거리’ 작품이 각각 은상을, 화신광고 서행성 씨의 ‘고운빛’, 혜천대학교 김용환 씨의 ‘유기농 음식점 한마루’ 작품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솟대마을 이야기’는 신앙적 염원을 갖고 있는 솟대를 축소해 민속적인 염원을 토속적인 형태로 담았으며 솟대마을 이야기를 새긴 간판은 현대적인 재료를 통해 과거와 현존의 가시성을 결합해 나타낸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 출품작 29점을 포함, 전국 시·도 작품 126점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대전시가 대상,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 1점, 입선 2점 등 총 9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무호 시 도시디자인과장은“이번 광고대상전에서 대전지역 작품들이 대거 입상함으로써 대전의 광고문화 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경관이 아름다운 디자인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진 옥외광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품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