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내년도에는 ‘1100년 예산 역사를 대비하고 재조명할 수 있는 비전 제시’를 군정 최우선 목표로 삼고 ‘새로운 도약 행복한 예산’ 건설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약했다.

최 군수는 지난 23일 제190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 한 해 동안 대내·외의 숱한 난관을 극복하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위기를 기회로, 좌절을 희망으로 실현시켜 왔다”고 강조하면서 “추사애플와인의 대한민국 우리술 대상 수상, 예산사과의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음 품평회 대상 수상, 예산한우의 전국 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을 온 군민과 함께 경축한다”고 하면서 “이와 같은 쾌거로 예산군이 전국적인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세운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성과위주의 사업추진에 진력하겠다”고 하면서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민의 뜻을 높이 받들면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1100년 예산 역사 대비 및 재조명을 위한 비전 제시 ▲산업단지 조성 마무리 및 유망기업 유치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 생태관광지 조성 ▲부자 농촌, 힘 있는 농축산업 육성 ▲함께하는 나눔의 기쁨과 배움의 미학 실현 ▲내포신도시와 상생 발전 기틀 마련 ▲광역교통망 확충 등 SOC사업 지속 추진 등 7가지를 2013년 군정운영의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한편 군은 이날 2013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 예산보다 9.09% 증가한 3750억원(일반회계 3619억원, 특별회계 131억원)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금년도 대외평가 결과 17개 분야 수상으로 18억 51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해놓고 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