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영동군수는 600여 공직자와 하나되어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2013년도를 파죽지세(破竹之勢)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26일 열린 제208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함께 잘사는 복지 구현을 위해 저소득 주민에 대한 생계·주거·의료 지원과 △노인복지관 신축 △9988 행복나누미 사업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 노인 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 택시요금 지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참전 명예수당 지급범위 확대 등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둘째 사람중심의 문화·관광·체육 진흥을 위해 △국악체험촌 건립 추진 △세계 최대의 북 ‘천고’ 고각 건립 △난계 국악축제 명품화 등을 통해 영동을 국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며 △와인테마마을 조성 △와인토굴 개발 △레인보우에어파크 조성 △캠핑장 조성 등 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 △생활체육공원, 정구장, 풋살장 등을 조성하고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셋째, 글로벌 명품·관광 농업 육성을 위해 △과일나라테마공원 조성 △와인연구소 건립 △와이너리 농가 육성 △과학영농특화지구 사업 △FTA기금 지원사업 △과실품질 향상 사업 △과수수출단지 육성 △농산물 물류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경제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영동산업단지 △황간물류단지 △도로망 확충사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국도19호선 △국도 4호선 확장사업이 조기에 완공될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영동의 부존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사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참여 군정 실현을 위해 △민간 협력 부서 신설 △군민 고충처리위원회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등 군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군민이 바라는 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영동군이 의회에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 규모는 예년보다 8.2% 증가한 3,001억원으로 일반회계 2,747억원 특별회계 254억원으로 편성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