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임명빈)은 매주 토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서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 초 개강해 총 12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성인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중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 및 대학생을 고려해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창칼, 망치, 목판 등 서각을 하는데 필요한 재료 설명부터 서각 각도, 글씨 새기는 방법, 바탕 무늬 만들기, 음·양각 새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또한 논산 지역 시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보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서각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백경용 강사는 “우리나라 서각 역사는 유네스코 기록 유산에 등재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래 되었고 음각, 양각 등 기초부터 시작해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학습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의 장으로 학습관 이용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