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내년도 지역사회복지 분야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태안군은 28일 ‘2013년 태안군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 회의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복지계획이란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단위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복지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역사회복지에 관한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2013년 태안군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안)은 여성분야, 노인분야 등 8개 분야에 핵심사업 34개와 일반사업 133개로 구성돼 총167개 사업의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유형의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여러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역의 잠재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역사회문제와 복지욕구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전개돼야 한다는데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3년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난 2010년에 수립한 태안군 4개년도 복지계획을 바탕으로, 행정의 실무부서와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 가능여부를 검토해 수립한 것이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