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주최한 대한화상학회 국제심포지움이 7일 건양대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9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산업용 유독가스 화상’과 ‘화상재건치료’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에는 중국 화상분야의 선두주자인 리샤오지앙 교수(광저우 적십자병원)를 비롯 서울대, 한림대, 가천대 교수 등 화상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에는 최근 이슈가 된 구미 불산공장 폭발사고의 교훈을 되새기고 화상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중국 및 베트남과과의 교류협력과 국내 화상치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건양대병원 화상재건센터 김동철 교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화상환자의 각종 치료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매우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지난 2009년 화상재건센터를 개소해 화상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가야했던 불편을 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