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사용 수요의 급증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해 11일 오전 11시 보령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관계자를 초청해 승강기 갇힘 인명구조교육을 119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던 지난해 9월 15일 총 1907건의 긴급출동을 했는데 이 중 5건을 제외한 1902건이 정전에 따른 엘리베이터 고립 승객의 구조 활동이었다.
이에 대비해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를 위해 조민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전문가를 초청해 승강기 개방 시 안전사고사례 및 주의사항, 기종별 문 개방방법 요령, 승강기 비상정지 사용방법 등에 대한 특별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관계자는 “만일 정전으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승강기 내 표기된 승강기 번호를 119 및 관리사무소에 알려주면 승강기 위치 및 구출 매뉴얼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출동 및 구조시간이 단축된다”고 밝혔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