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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8.09 19: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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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낚시의 메카로 태안군이 떠오르면서 전국각지의 강태공들이 태안으로 몰리고 있는 것.
태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점, 그리고 많은 어획량 등 전문 낚시꾼을 유혹하기에 많은 잇점을 갖고 있다. 특히 낚시 성수기인 4~10월 주말이면 태안에는 낚시꾼이 하루 평균 4천여명이 몰려 민박이나 펜션단지는 호황을 누린다.
더군다나 요즘 같은 해수욕철에는 해수욕객까지 더해져 민박이나 펜션 예약이 필수화 됐다.
낚시꾼이 주로 몰리는 곳으로는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과 일몰 장면으로 유명한 할미·할아비 바위가 있는 꽃지해수욕장 인근 방포항을 들 수 있다.
이들 항포구에서 낚싯배를 이용하여 물고기가 잘 낚이는 어군으로 선장이 태워가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손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태안군 앞바다에서 자주 잡히는 어종으로는 광어, 우럭, 노래미 등이 있는데, 이들을 직접 잡아 배 위에서 회를 떠 먹고, 매운탕을 끓여 먹는 것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이 외에도 태안군에는 신진도항, 모항항, 학암포항 등의 항포구에서 낚싯배를 구할 수 있어 군내 어디를 가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 주말 안흥항을 통해 낚시를 다녀온 김 모(46세, 서울시 강서구)씨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이렇게 재밌는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다음엔 동호회 전체를 데리고 올 작정이다” 며 즐거워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매년 10억원 이상의 치어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투입하는 등 군을 바다낚시의 최고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태안/장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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