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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8.09 19: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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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 동구청사의 열악한 환경, 청사부지 선정과정의 타당성 및 향후 동구발전 및 위상 등을 고려했을 때 가오지구가 가장 현실적인 예정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구청사는 지어진 지 67년이나 된 좁고 낡은 건물이다. 부족한 사무공간 때문에 본관뿐 아니라 별관건물 옥상에도 컨테이너 박스로 조립식 사무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측은 “구청 전체 민원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위생과, 교통과, 경제진흥과, 주민생활지원과 등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민원인들의 원성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약자들의 접근이 매우 힘들고, 낡고 우중충한 화장실, 누런 녹물이 나오는 수도관, 비좁은 주차장 등 동구청사의 외적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고 노조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당초 병원부지였던 점, 지역경제 활성화·접근성 등을 이유로 의회가 가오지구 선정에 대해 반대하고 있고 이에 대한 구청측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없어 혼선을 빚어 왔다.
더욱이 박성효 대전시장도 이날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동구청 청사이전문제는 구의회와 합의부터 하는 것이 순서이다. 어디로 옮기든지 그것은 전적으로 구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해 청사 이전계획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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