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3개분야 총 1000점 배점에 812점을 받아 7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 단위에서는 충북도, 제주도가 선정됐다.
재정분석 평가는 행안부 주관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20개 지표를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대전은 지방채 규모가 특별·광역시 최저수준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하고 세입확충 및 중기·투융자, 기준경비 절감 노력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재정분야에서 광특회계 운영평가 특·광역시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106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으며 기금운용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재정 조기집행에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8억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활성화와 복지확대, 사회적 자본 확충, 지역간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겠다”며 “예산낭비 제거와 세출 절감, 적정수준의 지방채무 활용 등을 통해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