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 정부가 들어서고 충남도정의 내포신도시 시대가 열리는 등 많은 정책변화와 행정환경의 변화가 예상된다. 계룡시는 이러한 대내외 여건에 적극 대응하면서 市 개청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기반과 기틀위에 6개 분야의 역점 시책을 추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희망찬 계사년, 웅비의 계룡을 여는 2013년 신년설계를 점검해본다.<편집자 주>
첫째,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열린행정’을 통해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전국 최고의 친절한 시청 만들기에 주력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과 만남의 날, 명예 시장제 및 면·동장제, 엄마와 함께하는 시청 견학의 날, 시민참여 예산 및 감사제도 등 시민 시정참여 확대, 번개민원처리기동반을 상시 가동해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또한 민원처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과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함양 및 공무원 행정역량 강화를 통한 고품격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둘째,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정’으로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나누고 누리면서 골고루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장애인 생활안정비 지원,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사업 확대, 영·유아 및 셋째아 무상보육 지원, 만3∼5세 누리과정 확대 지원, 다문화가족 생활안정 지원, 보훈선양 문화 확산,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등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지역과 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발굴의 요람이 될 ‘품격 높은 문화·교육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 국내·외 유수의 공연 유치, 軍관련 공연 개최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 3군참모총장기 대회 및 전국 펜싱대회 유치, 금암 수변 공원 내 힐링 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함께 방과 후 교실 지원, 원어민 영어교사 추가배치, 도곡리 폐교 활용, 자연친화적 국공립 보육시설 조성, 국방도시 특성을 살린 국방 인재 양성, 특수목적고 유치,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넷째,‘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계룡 제1농공단지 조성을 비롯해 LH 계룡 대실 도시 개발사업 및 하대실 도시개발사업, 연산~두마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두마~노성간 국도지선, 신도안~세동간 도로 개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 확대,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농가소득 보전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 ‘신도안’브랜드 육성, 경쟁력 있는 강한 지역기업 육성, 신규 조성 농공단지 대전지역 군수 업체 등 기업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다섯째, ‘자연과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공간’조성으로 녹색 성장의 대표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우리지역은 천혜의 무공해 청정지역입니다.
두계근린공원 조성, 공공시설 녹지 및 휴식공간 조성, 탄소포인트제 등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관암산 생태탐방 누리길 조성, 청송약수터 시설 개선,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 교체, 상수도 급수구역확대, 재난 재해대비 철저와 함께 엄사공영 주차장 조성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한 화요장 정비, 두계삼거리~계룡역간 도로정비공사 완료, 시내버스 운수사업자 설립, 두마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 등 시민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풍요로운 생활 환경 구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한국을 대표하는 국방중추도시’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군인 임대APT 조성, ‘계룡軍문화축제’세계적 명품축제 발전, 병영체험 안보교육장 조성 軍문화 관광지 개발, 계룡대軍복합문화레저단지 조기 착공을 위해 힘써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처하면서 일자리 창출 등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 지역화합과 희망을 공유하는 소통시정 활성화, 대외적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 재정운영, 견실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시 개청 10주년을 맞아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활력을 심어주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계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계룡/김지환기자 zeus@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