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남초등학교(교장 윤용운)는 지난달 28일 부터 이달 1일 까지 5일간 겨울 방학 바이올린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바이올린 캠프에는 3-5학년 학생들 중 바이올린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 11명이 참여해 바이올린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악곡을 이해하고 음악을 생활에서 즐겨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우선 단계적으로 전반적인 바이올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을 잡는 자세, 가장조 음계, 스타카토에 대해 배워나갔다. 특히 간단한 교과서 음악을 연주하여 본격적인 실전에 들어갔다.
4학년 이재혁 학생은 "바이올린을 연습할 때 팔과 손이 조금 아프지만, 실제로 노래 한 곡을 다 연주하고 나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요. 열심히 연습해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고남초 관계자는“학생들이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화음을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벽지에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접하고 바이올린 연주를 특기로 신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