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용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낸 자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시민 속의 대전경찰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 청장 취임 이후 대전 경찰은 112신고 처리 역량 강화 등으로 5대 강력범죄 검거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P 증가했고, 특히 민생치안의 핵심인 강·절도 검거율도 11.2%P 높아졌다. 대전 경찰청은 올해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경찰청의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중 ‘체감안전 향상’분야는 ▲주거지 안전 확보 ▲사회적 약자 안심환경 조성 ▲식품 안전 확보 ▲선진국 수준 교통안전 확보 ▲서민 경제 안정 등 6개 과제를 정했다.
‘법과 질서 확립’분야에서는 ▲생활질서 확립 ▲교통질서 확립 ▲준법 집회시위 문화 정착 등 4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 ‘청렴사회 구현’ 분야 실천을 위해 ▲청렴사회 기반 조성 ▲청렴 위반행위 적극 단속 등 2개 핵심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올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용 청장은 “열정과 애정을 갖고 100일을 달려왔다”면서 “대전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속의 대전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초정 치안정책설명회 개최, 경찰발전위원회, 다문화지원치안협의회 등 협력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해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함과 동시에 보다 견고한 지역사회 안전망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