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급수상황실과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급수상황실은 본부 및 사업소 직원 7명으로 구성해 24시간 단수 없는 비상급수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29개반 75명으로 구성된 기동수리반은 상수도관 누수 및 수도계량기 동파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한 복구를 취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됐을 경우 우성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국번 없이 121번이나 관할 지역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동파 방지팩 또는 비닐팩 등으로 감싼 헌 옷으로 보온 조치하고, 외부에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해야 한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 혹한이 계속되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이에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겨울 예년에 비해 이상 한파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또 6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소득층 2750가구의 계량기를 동파방지용으로 교체했으며, 동파취약 가구에는 동파 방지팩 4300여개를 설치했다.
황재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동파예방 대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