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바다풍경이 끊이지 않는 태안군의 ‘솔향기길’과 ‘해변길’을 알리기 위해 충청기업인 ㈜선양이 홍보대사로 나섰다.

선양(사장 박근태)은 태안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돕기 위해 선양의 주력제품인 O₂린 소주 라벨에 솔향기길과 해변길을 홍보하는 내용의 문구를 넣고 다음달 4일부터 대전과 충남권 전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월 태안군과 1사1길 ‘내길 갖기’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대외 홍보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술자리에서 자주 찾는 소주에 홍보를 해 자연스럽게 태안 해변길을 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태안 해변길은 총 6개 구간, 120km 길이로 조성됐으며 지난 2011년 ‘솔모랫길’과 ‘노을길’이 완공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바라길’, ‘곰배길’이 완료됐고 ‘샛별바람길’과 ‘유람길’은 조성 중에 있다.

아울러 솔향기길은 태안반도에 들쭉날쭉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이원면에서 원북면까지 총 42.5㎞ 구간에 모두 4개의 코스로 조성됐으며 지난 2007년 기름 유출 사고 때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모여 길을 닦아 만든 곳이기도 하다.

한편 선양은 기름유출사고 이후 청정 태안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에 '선양에코힐링 태안 샌드비스타마라톤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