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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친환경 농산물 대폭 늘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 농가·면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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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2.11 17:37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지난해 태안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와 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태안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쌀, 콩, 고추, 블루베리, 과수 등 150 농가, 91ha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승인받았다.

이는 2011년 104농가, 55ha보다 46농가 36ha가량 늘어난 수치로 군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고구마가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고추 13건, 쌀 8건, 블루베리 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면적의 경우 고구마가 전체 41%인 37.5ha 이상을 차지했고, 건고추가 7ha, 쌀이 4.5ha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다양한 작물이 태안의 친환경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 간식용과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호 받고 있는 고구마는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되다보니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고추는 무농약으로 3년 이상 재배한 농가에만 승인되는 유기농 승인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등지서 얻어내 수출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어서 앞으로 친환경 농가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농산물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각 농가가 노력하는데다 군이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검사비용과 친환경 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학교급식 재료로 친환경 인증 상품이 공급되고, 웰빙시대에 맞춰 도시 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등 판로가 확대된 영향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시장 개방으로 우리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농산물의 명품화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승인받은 농산물이 늘어난 만큼 인증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감독과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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