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대전문화산업진흥원(ACTS)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대희 방통위 상임위원, 양유석 전파진흥원장, 이효정 문화산업진흥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설립되면 시민들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상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시민들에게 미디어 접근권 향상과 권익보호 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청자 미디어 접근권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게 된다. 이들 기관들은 센터 운영에 대한 지역참여와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청자미디어센터 발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발전협의회는 센터의 사업 및 정책, 예산 등에 관한 자문기능을 수행하며 행정기관, 교육기관, ACTS, 미디어 관련 학계?단체?업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된다. 대전시와 방통위에서 각각 50%를 추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협조 및 지원과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설립추진위원회에 직원을 파견키로 했으며, 센터운영에 필요한 비용 40%를 지원한다.
방통위는 센터의 설립 건설공사 및 시설 장비를 구축하고. 운영비의 60%를 부담하며 센터운영을 총괄한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KCA와 함께 실무자인 전담인력을 설립추진위원회와 설립 추진단에 배치한다.
또 사업을 직접 관리?운영하기 위해 설립추진단은‘KCA’조직 내부에 두며, 설립추진단장은‘KCA’에서 담당한다.
ACTS은 센터설립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센터의 관리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