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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이계영 주무관,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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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2.17 18:24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행안부는 해마다 행정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충남 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이계영 주무관(57)이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3회 행정의 달인은 전국에서 118명의 예비 달인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서류, 면접, 발표심사 등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검증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18명의 공무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행안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방행정의 달인 표창을 수여하고 달인을 배출한 기관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 주무관은 전국의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부여 궁남지 연꽃단지를 조성한 장본인으로 2001년부터 12년간 유적 발굴조사 이후 방치된 40만㎡의 부지에 50여종 1000만송이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이에, 지난 2003년부터 연꽃단지에서는 해마다 서동부여연꽃축제가 열려 236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630여억원의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특히, 이 주무관은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궁남지 연꽃단지 조성에 모든 열정을 쏟아 일명 연꽃박사, 연꽃 애비로 불리고 있으며, 지금은 그로부터 연꽃조성에 관한 기술을 배우고자 부여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각종 자문과 기술을 전하고 있다.

또한, 연지주변에 창포, 원추리 등 각종 야생화단지도 함께 조성해 계절마다 새로운 야생화와 연꽃의 일대기를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모지였던 서동공원이 궁남지의 역사적 설화와 아름다운 연꽃이야기로 승화해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명소로 재탄생 됐다.

이 주무관은 “연과 함께한 12여년의 시간들이 내 인생에 있어서는 가장 소중한 시간들 이었다” 며 “퇴임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궁남지 연꽃단지를 지키고 가꾸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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