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대학교(총장 정영선) 민복기 교수가 정년퇴임까지 후학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혜천대는 민복기 간호학부 교수가 27일 오전 11시 학내 동방관 세미나실에서 후배 교직원들과 제자들의 박수 속에 정년퇴임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1972년 3월 20일 혜천대학교의 전신인 대전간호학교를 시작으로 교육계에 입문, 2013년 2월까지 40년 11개월을 후학양성과 간호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다.
민 교수는 충남간호사회와 대전시 간호사회 이사(학술위원, 법제위원), 충청지역간호교수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간호사면허 국가고시의 100% 합격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년간 유지시켜왔고,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늘 자상한 교수로서 교과서와 학자금을 도와주기도했다.
퇴임식에서 민 교수는 “41년의 세월을 혜천대와 함께해 늘 아쉬움이 남는다”며 “퇴임이후에도 대학과 간호학부의 발전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영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간호인재 양성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