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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무료건강검진

30만원 이내 본인 희망 정밀검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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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07 18:23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 보령시에서는 지난 6일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아산병원 관계자와 지역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화력 주변지역인 보령시 오천면을 비롯한 주교면, 주포면, 천북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올해부터 보령아산병원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지난 6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아산병원 관계자와 지역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보령아산병원에서는 발전소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보령화력에서는 검진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신보령 1·2호기 건설과 관련해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간 이행협약에 따른 것으로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반검진 외에 추가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중 검진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격년으로 시행하는 일반검진 외에 검진비용 30만원 이내로 본인이 희망하는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우선 만 60세(1953년생)와 62세(1951년생), 64세(1949년생), 66세(1947년생), 68세(1945년생) 등 홀수년도 출생자 1047명이며,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보령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내년에는 올해 실시된 계획을 바탕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1946년생부터 1954년생까지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시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보령시와 보령화력이 맺었던 신보령 1·2호기 건설관련 이행사항에 기반을 둔 결실”이라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행복도시 보령의 미래가 더 밝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8월 30일 한국중부발전(주)과 신보령 1·2호기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요구사항과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 최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이행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행협약서 제2조 3항(추가검진 희망자 시행)에 의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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