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을 내달 3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5월 6일 실시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다른 훈련프로그램과는 별도로 한 달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구미 불산사고를 계기로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여수산단 폭발사고 등 화학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대응훈련을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청주산단내 화학공장에서 화재·폭발로 유독물질이 누출되는 사고를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고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모여 공동으로 대응하는 토의형 훈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와 보건환경연구원 등 모두 10개 관련기관 업체가 참여해 사고발생 초기에 강력히 대응해 조기에 진압하고 사고확산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훈련목표를 두고있다.
청주/고종팔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