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 이하 ‘충발연’)은 도내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인증제도 ‘미더유’ 공모를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미더유’ 인증사업은 충남도 3농혁신의 일환으로써 지역순환농식품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됐다.
현재 충남에는 모두 12개 미더유 인증식당이 운영중에 있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입소문이 돌아 현재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업체도 있다.
올해 ‘미더유’ 인증식당 공모전의 참가대상은 충남도에 위치한 외식업체, 소규모 유아시설, 제과점 및 도시락업체 등이며, 음식의 주재료와 부재료의 생산지역이 운영업체 소재지 혹은 근교 농수산물로써 최소 60% 이상 지역농수산물을 사용하는 업체가 해당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 충발연 농어업6차산업화센터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최종결과는 서류와 현장방문 심사를 거쳐 7월중에 개별 통보 및 공지할 예정이다.
미더유 식당으로 최종 인증받을 경우 식당홍보, 농산물 공동구매, 메뉴판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기존 메뉴판이 ‘국내산’. ‘수입산’으로만 원산지표기를 하고 있다면, 미더유 식당은 ‘국내산, 공주시’와 같이 시·군까지 표기하여 소비자에게 더 큰 믿음을 심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유학열 센터장은 “이번 미더유 공모전은 △지역농산물 소비활성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 △지역 향토음식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면서 “도내에서 착한 로컬푸드 식당을 운영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남발전연구원 농어업6차산업화센터 홈페이지(www.cdi6.re.kr)나 전화(T.041-840-1215)로 문의하면 된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