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진출 정보 공유를 통한 해외진출 리스크 최소화 ▲수출활성화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목적으로 ‘충남 수출중소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결성된 협의회는 충남도내 수출 중소제조업 41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수출 50만불 이하 수출초보기업이 66% ▲수출 50만불 이상 500만불 이하 수출 중견기업이 34%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과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네트워킹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충청남도를 비롯해 대전충남지방중기청 충남사무소,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세사 등 수출 외부전문가와 지역 내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특별회원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밀착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의회 결성식에 참석한 기업들은 대외무역과 관련한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디-마인드테크 정노조 대표는 “충남도내 수출 중소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내 수출 증진에 이바지하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진공 충남지역본부는 협의회가 자생력을 가질 때까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수출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정보 및 개척 전략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의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진공 김현태 충남지역본부장은 “충남도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협의회를 통해 정보교류와 수출역량강화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