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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벤처기업의 역할 가장 중요”

현오석 부총리, KAIST 방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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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10 19:49
  • 기자명 By. 이용 기자
▲ 10일 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전 kaist 문지캠퍼스를 찾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카이스트 입주기업인 ‘i-kaist’서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시현하고 있다.(사진=kaist 제공)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KAIST 문지캠퍼스를 찾아 “창조경제란 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해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KAIST를 방문,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서 “새기술과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창업을 활성화해 시장,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로 벤처기업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정부가 창조경제 구현을 최우선 정책기조로 갖고 있어 벤처 창업활성화는 국정의 핵심과제다”며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정책의 출발점이고 벤처 창업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벤처인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어진 간담회서 잉크테크 정광춘 대표는 “(경제구조가)창업 뒤 한번 넘어지면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는 구조로 돼 있다”며 “모든 기업을 잠재적 범죄자라는 개념으로 해석하고 재기의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회사가 발전하는데 인력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인문계와 이공계의 비율이 7:3으로 점점 수요공급이 맞지 않아 인재의 역량이 줄고 있다”면서 “특히 한정된 우수인력을 대기업에서 데려가고 나면 작은 기업들은 인재를 채용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고 인력시장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케이맥 이중환 대표도 “우수한 인력이 들어와야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현재는 대기업 위주의 취업문화로 굳어져 있다”며 “벤처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정부서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치있고 미래지향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고 알려 달라”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참석한 벤처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공적자금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설정, 정부출연연구원 등 국가기관의 기술이전제도 보완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창조의 키워드 중 하나가 융합이다. 정부도 한 부처에 국한된 정책집행이 아니고 융합해서 전부처가 협업해 움직인다”며 “창업에서도 재도전의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현 부총리는 이에 앞서 KAIST 입주기업인 i-KAIST(대표 김성진)를 방문, IT를 활용한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시현하고 젊은 벤처기업인의 높은 열정을 치하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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