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예스민 쌀 생산·가공·유통기반의 체계적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올해 19억15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생산단계에 8억5000만원을 들여 예스민 쌀 사용승인 5개업체와 계약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850ha에 예스민 쌀 원료곡(삼광벼) 계약재배사업과 충남쌀 695 프로젝트 경영체 350ha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예스민 쌀 원료곡 계약재배사업은 예스민 쌀 원료곡이 고품질 삼광벼로 미질이 다수확 품종에 비해 우수해 고품질 쌀로 적합하나 재배가 까다롭고 수확량이 적어 농가가 경작을 꺼려 농업인 소득감소분에 대한 차액 보전으로 예스민 쌀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공단계에는 색채선별기, 쌀 품위 검사장비 지원과 연무농협RPC 증설지원에 7억8300만원을 투입, 계약재배로 생산된 원료곡을 안전 먹거리로 가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활성화를 위해 홍보판촉과 쌀 포장재 및 택배비 등 2억52 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생산된 예스민 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과거 홍보판촉전 위주 방식을 탈피해 전국 방송매체 광고 시행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예스민 쌀 원료곡의 품질기준은 품위는 ‘1등급’, 단백질은 ‘수’ 이상인 품종순도 90%이상, 완전립비율 94%이상, 단백질함량 6.0%이하로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 쌀로 지난해의 경우 621농가(738ha)에서 4687톤을 생산했다.
시 관계자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논산 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영농의욕 고취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