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창간 8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언론으로서 흔들림 없는 올곧은 신념을 지켜온 충청신문의 모습이 뜻 깊은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믿습니다.
지역의 현황과 문제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적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고민해 온 언론의 노력이 대전, 충청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청은 이제 대한민국 국정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행복도시는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지역별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선정된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함께 과학도시로서 세계적 지위를 갖추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장밋빛 내일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청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전 원도심의 황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전시가 원도심 황폐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대전시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언론이 함께 힘을 더해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주셔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해 온 것처럼 ‘충청신문’이 그 역할의 한 축을 담당해 주시기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8주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