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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정신 무장해 농촌에 희망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등공기업 다짐”

홍성호 수질개선사업, 2015년 완료…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양·배수장 기계와 전기시설물 개선, 올해 자연재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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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5.07 19:01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이한경 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장

엘리트정신으로 무장해 최고의 사업단을 꿈꾸며 농어민들에게 신뢰받고 홍성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이한경 단장을 만났다.

이 단장은 서글서글하면서도 강단이 있어 보이는 인상으로 활기찬 직장과 살기좋은 농어촌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는데 그를 만나 홍보지구수질개선사업 등 천수만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역점사업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앞으로 홍보지구 홍성호 수질개선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은 물이 부족한 홍성·보령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나 지난 2001년 방조제 공사를 완공하고도 수질오염이 우려돼 담수화를 못하고 농업용수 공급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주요 원인은 홍성과 보령지역이 축산 밀집지역이다 보니 상류에서 내려오는 축산폐수 등 오염물질이 급증해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희석하는 방법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남도, 보령시, 홍성군 등 관계기관과 수십여 차례의 대책회의와 연구용역을 거쳐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2012년 12월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15년까지 수질개선사업과 염분제거 작업을 완료하고 2016년 영농기부터는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 확보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고품질의 쌀 생산 및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뭄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해 피해가 많았습니다. 올해 재해에 대비하고 있는 예방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서산A지구 내에는 양수장 5개소, 배수장 6개소가 있으며 양수장 5개소 중 3개소는 배수장으로 전환이 가능해 실제로는 배수장 9개소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당초 현대측으로부터 인수받은 양수장 및 배수장의 기계 및 전기시설물 자체가 매우 낡아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어 실제 상황에서는 많은 주의와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우리 사업단에서는 양수장 및 배수장의 기계와 전기시설물 성능개선을 위해 1억5000만원, 용수로 및 배수로 보강 및 준설을 위하여 7억7000만원 등 총사업비 9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금년 4월말에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수해가 발생 할 것에 대비해 이동식 양수기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긴급동원업체 지정 등을 통해 임차 양수기 추가투입등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서산A지구 방조제에 개보수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요?

국가관리 서산A지구 방조제개보수사업은 지난 1995년 준공된 이후 간척지와 담수호를 보존하고 홍성·태안을 잇는 96번 국도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으나 준공 된지 18년이 경과된 데다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1년 태풍 볼라벤 등에 의해 연속적인 피해를 입어 방조제와 배수갑문 등의 시설물에 중대 결함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업단에서는 자체적으로 응급복구공사를 실시하는 반면 지난 2011년 방조제에 대한 안전진단을 관련기관에 요청하고 다행히 2012년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지구로 지정됨으로써 총사업비 14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보수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방조제 피복석 보수공사, 제체누수 방지 공사 등이 있으며 올해는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급한 부분부터 보다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도록 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천수만사업단에서는 서산A지구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이 계획대로 오는 2016년 마무리되면 서산A지구 간척지 6446ha에 대해 보다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농업용수 공급과 관련해 서산A지구 재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

서산 A지구 재정비사업은 현대건설에서 지난 2000년에 일반인에 대해 농지 분양이후 다수 농민들이 집약적으로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바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총사업비 2651억원을 투입해 방수제 보강, 양·배수장 13개소 설치, 용·배수로 499km 정비, 물관리 자동화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등 취약한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한 현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매년 침수피해로 영농에 불편이 많았던 서산시 부석면 일대의 5공구를 착공할 예정으로 사업비 613억원을 투입해 양·배수장 3개소 및 용·배수로, 농로 등 217km를 정비하게 되며 현재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법적 요건인 사업 구역내 토지소유자의 80%이상의 동의를 받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하반기부터는 서산5공구가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 사업이 완공되면 침수피해 등 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농로 및 용·배수로의 현대화로 이 지역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하게 되어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담=김원중 충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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