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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중학교 위치 선정 두고 주민 반발

덕산면·수산면 추진위 입지선정 부당 강조… 청풍면 학교주변 6곳 축사 악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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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5.07 19:0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기숙형 중학교 위치 선정 반대 추진위 기자회견 장면.

지난 4월 30일 실시된 남부권 지역 기숙형중학교 위치 선정에 대해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있다.

기숙형중학교 선정은 지난달 30일 위치선정 투표 결과 청풍면이 27표, 덕산면 26표, 수산면 23표를 얻으며 청풍면 신리 지역으로 낙점됐다.

이를 두고 7일 제천시 덕산면과 수산면 입지선정 무효화특별대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선정 과정의 부당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남부권 지역 기숙형중학교 위치 선정을 두고 80명의 선정 위원 중 청풍면 지역 출신이 포함돼 정당성을 인정하지 못 하겠다.

지난 4월 12일 1차와 17일 2차 선정위원 결정을 두고 교육청은 내부 위원 30명과 외부 위원 50명이라는 기준을 발표했다.

또한 당연직으로 해당청 직원 3명을 위원으로 선정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청 관계자는“선정 예상지역 3곳과 무관한 당연직 선정위원을 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청풍면 출신 당연직 위원이 선정되는 부당함이 표명됐다고 주장했다.

선정 위원들 선발은 관련 지역과 무관한 자들로 선정해 객관적이고 전문적 시각에서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선정 지역의 위원이 포함돼 이 같은 결정이 난것으로 보인다며 부정적인 심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청은 선정위원이 발표된 4월 17일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온적도 없으며 선정이 끝난 지난 1일이 돼서야 이 지역 출신 위원이라는 사실을 알게돼 부당한 선정임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진위는 선정된 청풍중학교 주변에는 가까운 곳은 50m ~ 150m 인근 지역에 축사 6곳이 존재하고있어 그 악취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청풍지역 추진위원장은 학교 주변 축사는 이전을 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선정 이후 축사 주인에게 질문해 본 결과 축사 이전 계획은 전무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기숙형 중학교가 주변에서 발생하는 축사의 악취로 학생들에게 고통을 준다면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된다”며“종합적인 면을 볼때 4월 30일 위치 선정 결과는 따를수가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는 이번 지역 선정이 부당한것임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선정이 무효화 될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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