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로명주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용전네거리부터 동부네거리까지 동서대로 1km 구간의 도로경계석과 가로등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하는 ‘도로명주소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지역은 대전복합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대전IC가 가까워 대전의 관문 역할을 하며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로명주소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도로 중앙분리대의 도로경계석에 아연도금강판으로 도로명주소를 도안한 안내시설물을 부착해 차량에서 식별이 가능토록 했다.
또 보행자 도로의 가로등에는 도로명과 기초번호가 적힌 알류미늄 재질의 기초번호판을 부착해 보행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도로명주소 시범거리 조성으로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앞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친숙함을 높이고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 파악으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