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5일 오전 시청대강당 및 로비 등에서‘제1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염홍철 시장, 곽영교 시의회 의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환경헌장 낭독, 기념식, 우금치의 환경보전 마당극(땅별을 위한 생명 굿)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최근 네이처 기후변화 학술지에서 지금처럼 온난화가 지속되면 머지않아 식물의 57%, 동물의 34%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는 발표가 있었다”며“지금 때 이른 무더위도 지구 온난화 현상인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에너지절약 등 시민들이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인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환경헌장 낭독, 기념식과 함께 우금치의 환경보전 마당극(땅별을 위한 생명 굿) 공연이 펼쳐졌다. 1층 로비에선 환경복지 홍보관(층간소음, 실내공기질 및 석면 관리 등) 운영, 녹색에너지·환경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자연·생태 및 기후변화 사진전도 열렸다.
시청남문광장에서 녹색성장 이동체험관(그린 타임머신, 그린 랜드, 그린 놀이터)이 운영돼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올해 환경대상에 목원대 국제환경관측센터, 생활·자연부문은 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서구협의회, 홍보·봉사부문은 중도일보 장인평문화사업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