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8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 본청 및 공사, 공단, 기관, 단체가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품이나 물품을 대전시 푸드 마켓에 기탁하게 된다.
이날 모집된 기부물품은 푸드 마켓 8개소에 배분할 계획이며, 자치구는 자체 실정에 맞게‘기부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식품은 라면 및 쌀, 장류, 제과류, 즉석식품, 통조림, 식용류 등 식품류와 칫솔, 치약, 비누, 수건, 샴푸 등 생필품 등이며, 특히 라면, 장류, 쌀, 통조림, 휴지 등 선호물품 위주로 기탁을 받는다.
지난 행사 때는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줘 기부도 하고, 소득공제도 받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박용재 시 복지정책과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물품이 각 푸드 마켓에 보내져 저소득층에게 전달되는 사회적 자본의 나눔 네트워크 구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동체 복원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직원들과 시민들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4월16일 첫 기부식품 나눔의 날을 운영해 48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접수받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