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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기본계획 확정

진천군, 사업 추진 위한 전략 및 구체적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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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6.26 18:25
  • 기자명 By. 최준탁 기자

진천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현대모비스 및 자연환경 국민신탁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는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진우 박사가 맡았으며 농다리와 초평호 주변 동·식물, 지질 등에 관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숲 조성 계획 여건과 공간배치, 동선, 경관 및 식재, 건축 및 시설, 프로그램 등의 기본계획 구상이 발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진천 천년의 숲’이라는 계획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숲’, ‘아름다운 산수경관을 간직한 숲’, ‘천년의 신비스러운 문화와 마을을 품은 숲’, ‘기업 사회공헌 사업의 모델이 되는 숲’이라는 네 가지 기본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구체적 추진 방안으로 △농다리 및 고속도로 조망점에서의 지형을 고려한 경관디자인 숲 △다양한 퇴적암 지질 야외학습장의 배움의 숲 △신비스러운 천년의 숲 △수변부ㆍ임도변 조망경관 개선 등 이 제시됐다.

지난 해 12월과 올해 2월에 각각 있었던 1차·2차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된 질의 및 주민의견 수렴에 따른 기본계획의 수정?변경 사항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신축 예정인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방문자 안내소는 기존 농다리전시관과 상호 연계 활용이 가능한 리모델링 방안이 제시됐다.

숲속의 수련장은 산림훼손 최소화, 자연채광 및 환기, 지형 레벨차를 이용한 단열효과 등을 위한 친환경 설계 방안과 초평호와의 연결동선 개선을 위한 시설물 배치 구상이 함께 제시됐다.

이외에도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 향수길 조성 사업 등과의 연계·조정 방안 등도 발표했다.

진천군과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계획 구상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세부적인 실시설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 환경성 검토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올해 안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조성을 위한 기본 틀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 전국에서 손 꼽히는 명품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거진천 숲 조성사업은 저탄소 녹생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2021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초평면 화산리 일대 군유림 108㏊에 숲을 조성한 후 진천군에 기부채납 하면 군이 유지 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를, 진천군은 특화된 관광자원을 각각 얻을 수 있어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천/최준탁기자 jun1806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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