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3년도 상반기 지방세를 전년보다 105억원 증가한 2157억원 징수했다.
최근 중앙지(‘13.7.15. 서울신문·경향신문)에 의하면 8분기 연속 0%대 성장 등 오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반기(1~6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조원 가까이 줄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청주시의 지난 3월 결산 결과 3년 전과 비교하면 지방세 징수실적이 15% 상승해 335억원 증가한 4802억원을 징수했고 2013년에는 6월말 목표액인 2019억원 보다 11.7%를 초과한 2157억원을 징수했다.
국세는 물론 다른 지역의 많은 자치단체가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주시는 최근 3년 첨단IT분야 신성장 우량기업 13개를 유치했고 성화동·율량지구·용정동 등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 아파트가 연이어 준공돼 입주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으며 동남지구 개발과 모충지구 개발이 재시동을 거는 등 건설경기 회복에 힘이어 안정적인 세수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자수입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억원이 증가했고 연말까지는 32억원이 초과된 총 77억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되는데, 이는 지출일정에 맞춘 자금배정·정기예금 운영·고금리상품 활용 등 운용자금의 체계적 관리로 이자수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수증대로 연말까지 무상보육을 위한 보육료·무상급식 등 복지재원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복대동 공공청사용지에 흥덕구청 임시청사를 신축하게 됨으로써 통합청주시 출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 세정담당은 “2013년 상반기에만 대규모 공동주택 3122세대가 준공됐고 내년까지 1879세대가 준공되는 등 안정적인 세수확보가 가능한데다 내년에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예산도 1조7901억원에 이르며 통합 시너지 효과로 인한 세수 증대로 신수도권의 핵심도시로서 통합 청주시를 만들기 위한 재정 확보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주/고종팔기자 fx09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