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의원(민주당·대전유성·사진)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되며 이명박 정부에서 언론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 해직·징계 받은 언론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설치됐으며 초대 위원장은 전병헌 현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이상민의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사장에 반대하고 방송의 공영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 해직·징계 받은 언론인이 454명에 달하고 정부조직개편안 통과의 가장 큰 쟁점이 방송의 공정성 확보 문제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방송공정성 특위 위원장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며 “정파를 떠나 국민의 눈과 귀, 입의 역할을 하는 방송의 공정성은 반드시 확보되야 하기에 국민적 요구에 귀 기울여 특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