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만 잘 이용해도 건강상담·관리에서부터 무료건강검진, 의료비지원까지 깨알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일정 이상의 연령대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정부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에 들어가지 못하는 잠재적 빈곤층인 차상위계층 해당자들은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각종 혜택을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시민건강수명 100세를 보장하는 건강지킴이’ 책자를 발간해 일반시민들이 잘 모르는 보건소 사용법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차원에서 금연클리닉, 흡연예방 금연교육, 보건소 건강대학, 이동건강상담, 건강인 비만프로그램, 맞춤식 순환운동프로그램, 청소년건강과 비만프로그램 등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비만에 대한 건강정보와 서비스 제공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가5대암 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 전립선암검진, 성인병검진, 여성건강검진 등 해당 연령대별로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항을 알려주고, 6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원과 연계해 척추·어깨 관절진료지원과 인공관절, 전립선 비대증 시술을 해주며, 지침기준과 소득, 재산조사기준에 해당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암, 소아암과 희귀난치병 및 재가진폐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정신건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자살예방센터와 알코올상담센터, 치매지원센터도 운영해 분야별로 환자와 가족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과 건강한 출산과 2세 육성지원사업은 물론 일반 병·의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식 장비를 활용해 16가지 각종 검사도 실시해주고 있다.
천안/김재란기자 sksch111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