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시초면(면장 구욱현)면민의집에서는 20여명의 할머니들이 옹기종기기 모여 모시째기에 한창이다.
시촌 면민의집에서는 1주일에 3일(월, 화, 수)모시째기를 하고 있는 할머니들은 거의 50~60년을 해온 전문가들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민첩한 손놀림으로 모시째기를 지난 3월부터 해 오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들에 나가 일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할머니들의 소일거리로 하는 모시째기는 한여름에 이것만한 용돈벌기는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모시째기사업은 시골 노인들의 용돈벌이 이외에도 외로움을 달래주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로 인한 삶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