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류 충)는 지난 15일 천호저수지(안서동 소재) 구름다리에서 A씨(52·여)가 물에 빠진 사건이 발생해 동남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센터장 김인기) 구조대원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A씨(52·여)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52·여)가 만취상태로 자살을 기도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소리를 지나가는 시민(B씨·25·남)이 발견, 천호저수지 인명구조함안에 있는 구명환을 이용해 물가로 유도했고 현장에 도착한 동남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 신속히 바스켓 들것으로 구조 후 응급처지를 실시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구조된 A씨는 시민들과 구조대원의 침착한 대처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기 119구조·구급센터장은 “폭염으로 인해 물가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더 수변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