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신나고 감미로운 재즈의 향연이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대전재즈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재즈페스티벌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영혼의 소리꾼 장사익과 국내 최정상 재즈 아티스트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오랜만에 대전의 재즈 마니아들에게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재즈의 살아있는 전설 신관웅과 한국 트럼펫의 대가 최선배 등 한국 재즈 1세대 그룹이 첫날인 30일 저녁 선보인다.
한국 재즈계의 거장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재즈 퀼텟, 재즈피아노의 교과서 한충완, 한국 재즈계의 음유시인 젠틀레인,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프로젝트 그룹 서영도&한웅원 밴드, 정통 재즈 뮤지션 이우창과 보컬 길한나 등이 참여해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또한 스텐다드한 재즈를 선보이는 정재열 밴드와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장사익이 출연해 원도심 활성화에 불을 지핀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블루스의 부활을 꿈꾸는 SAZA Choi, Jazz Casual을 선보이는 쿠일오 퀄텟, 재즈로 사는 남자 홍세존이 이끄는 크리스탈레인과 젊은 뮤지션 10개 팀이 참가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대전재즈페스티발’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오는 30일부터 3일간 릴레이로 펼쳐지며 예약문의는 ‘대전 재즈페스티벌 사무국’(042-221-0651)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