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모임’(이하, 핵공장반대주민모임)은 29일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만나 그동안 4차례 집회와 서명활동을 통해 모은 반대서명지와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핵공장반대주민모임은 지난 7월부터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내 한전원자력연료(주)의 핵연료 공장증설에 반대해 관평동, 구즉동, 전민동을 돌며 반대집회와 촛불시위 등 주민 홍보와 1000명이 넘는 서명을 받아왔다.
이번에 허태정 유성구청장과의 만남은 공장증설 반대서명자 1만명이 넘었지만 핵연료 생산공장 주변 관평, 구즉, 전민, 신성동 주민대표들이 한전연료에 공장증설을 합의 해주자 해당지역 공장증설반대 주민들이 허태정 구청장에게 항의와 대책을 논의하기위해 진행된 것이다.
이들의 요구는 ▲핵연료공장 증설 불허 ▲방사능 핵폐기물 조속한 시일 내 안전한 곳으로 이전 ▲핵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참여 보장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의 범위 확대 등이다.
한편, 핵공장 반대 주민모임은 30일 신성동, 오는 9월7일 구즉동, 9월13일 관평동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