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이 29일부터 오는 9월14일까지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은 시민합창축제와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국내·외 유명합창단 초청공연, 국제합창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시민합창축제는 지난해 42개 합창단보다 8개 늘어난 50개 시민합창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시 50개동에서 1500여명의 시민합창단원들이 출연하는 시민합창축제는 각 구별로 별도의 개막식 없이 마을단위의 아마추어 합창 행사로 개최된다.

1994년부터 대전시에서 개최를 시작한 대통령상 경연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4개 부문(여성, 남성, 혼성, 실버) 22개팀의 경연이 공개경연대회로 진행된다.

국제합창심포지엄은 9월 9~13일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5일간 진행되며, 세계적인 합창지휘자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지휘법을 소개한다.

국내외 유명합창단 초청공연으로는미국 아메리칸보이콰이어, 안산시립합창단과 대전시 관내 4개 구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필리핀 UPSA합창단, 중국 국가합창단 등이 격조 높은 선율을 선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하나되어 아름다움을 넘어 하나의 화합의 소리인 합창으로 모두가 하나됨을 통해 더나은 미래를 열어 가는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마추어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해외합창단의 격조 높은 멜로디가 시민 여러분에게 삶이 풍요롭고 행복이 더해지는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