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는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 청소년 흡연율이 심각함에 따라 담배 연기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 예방교육 및 이동클리닉을 운영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3개교 41여명의 청소년이 이동금연에 참가해 17명이 금연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동금연에서는 2개교 36명이 참가해 주 1회 6회차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은 금연다짐서 작성과 일산화탄소(CO) 측정을 시작으로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교육과 개인상담 및 관리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금연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 성인보다 신체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흡연의 폐해가 더 치명적”이라며 “금연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달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청소년 흡연예방교육과 이동금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