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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2003년 승격 탄생 10년을 맞았다

충북도 12번째 대한민국 233번째, 도내 인구 10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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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01 18:25
  • 기자명 By. 최돈형 기자

증평군, 탄생 10년을 맞았다

증평군이 8월 30일 탄생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승격 10주년을 자축하며 회고했다.

증평군은 1991년 증평출장소 개청에서부터 2003년 증평군이 설치되기 까지 10여년 동안 질곡의 시기, 굴곡의 역사를 이어왔다.

전국 230개의 기초자치단체가 1991년 지방의원 선거, 1995년 자치 단체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개막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동안 증평의 지방자치는 늘 사각지대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증평출장소 설치를 계기로 일반시 승격 추진과 함께 2001년부터 특례시 승격을 추진하고, 2002년 정우택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52명의 국회의원이 서명한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 발의됨으로써, 13년간의 출장소 시대를 마감하고 2003년 8월 30일 대한민국 233번째, 충청북도 12번째 기초자치단체인 증평군으로 출범하는 역사적인 결실을 맺게 된다.

증평군은 1읍·1면의 행정체제,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81.84㎢라는 면적상의 한계로 이후에도 시군통합에 대한 끊임없는 논의가 이어졌으나, 군민 90%이상의 통합 반대와 지난해 6월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전국 16개 지역, 36개 시·군·구의 통합을 권고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 계획’ 통합대상 자치단체에서 제외됨으로써 10년전 쟁취한 자치권을 지켜왔다.

군은 면적상의 한계와 후발 단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로 거듭나 2003년 8월 3만 1000여명으로 출발한 이후 34,500명을 넘어 3만 5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도내 12번째 인구 순위는 이제 10위권에 진입했다.

개청 당시 442억원이던 예산규모는 3배 이상 늘어나 현재 1730억원대가 되었으며 공무원 수는 248명에서 349명으로 100여명이 늘어났다.

행정구역은 27개 법정리, 92개 행정리에서 27개 법정리, 104개 행정리로 확대됐다. 행정조직은 1실, 7과, 2직속기관, 1읍·1면, 의회사무과에 불과했던 행정조직은 2실, 10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읍·1면, 의회사무과로 늘었다.

개청당시 변변한 복지시설 하나 없던 증평군은 이제는 복지시설이 집적화된 보건복지타운을 조성하고 352명이 생활할 수 있는 15개소 복지시설을 갖췄으며, 3,995가구에 불과하던 아파트는 7,178가구로 늘어났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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