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달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50여명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의 숲에서 가족애 찾기’ 힐링열차 행사를 개최했다.
‘치유의 숲에서 가족애 찾기’ 힐링열차는 한부모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증진을 위해 시교육청, 용문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추진했다.
힐링열차는 대전역을 출발해 남해 편백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뇌교육 명상과 숲체험’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 변화를 체험하고 가족간에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힐링열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KTX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재미있다”고 여행 소감을 말했다.
힐링열차에 동행 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부모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조건으로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청장은 “‘아이 하나 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현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만의 꿈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참석어린이의 손을 꼭 잡아 줬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