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추석대목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3일 유성구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송강시장에서 물품 할인행사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장경영진흥원과 송강시장상인회가 공동주관해 추석 전후 성수기를 맞아 고객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비 1080만원과 상인회 자부담 120만원 등 12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경품권이 배부되고 14일과 28일 냉장고, LED TV, 청소기, 압력밥솥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추첨행사가 열린다.
14일, 28일 행사에는 지역 가수 초청, 난타,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지는 작은음악회도 함께 열려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석 성수기를 맞아 같은 기간 송강시장내 정육, 야채, 반찬 상점 등은 주요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송상호 지역경제과장은 “추석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공동마케팅 행사로 많은 고객들이 송강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강전통시장은 유성구 송강동 49-10번지 일원에 개설된 상설시장이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