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대덕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이 5일 문화향유와 감성·소통을 위해 야구장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이번 야구 응원은 대덕구가 매달 한 번씩 실시하고 있는 ‘컬쳐데이(culture day)’의 일환으로 구청과 직원 간 문화생활 증진과 감성 개발, 구청장과 직원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 컬쳐데이에는 정용기 구청장을 비롯한 6급 이하의 대덕구 직원 15명이 한밭야구장에서 열리는 엘지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홈경기를 관람·응원 뒤 맥주를 곁들인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구청장과 직원간 거리를 좁히기와 사기를 진작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용기 구청장과 직원들은 직위에 따른 상호 간의 틀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려 응원을 벌이고 격이 없는 대화에 나섬에 따라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구 관계자는 “상하 간 체계가 분명한 공직사회의 경우 단체장과 일반 하위직 공무원들 간에 소통의 시간을 갖기 힘든 점을 고려해 마련한 ‘컬쳐데이’를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와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달 구청장과 직원들 간 영화시사회에 참석한데 이어 이번 야구 응원 일정을 잡았고 매월 다양한 장르의 문화컨텐츠를 선정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