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7일 까지를 ‘추석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등 주요 성수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여름 가뭄, 폭염 등으로 인해 농·축·수산물의 수급이 불안해져 물가 인상이 우려돼 이번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사과·조기·쇠고기 등 20개의 성수품과 목욕료·이용료 등 10개의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특별대책기간 동안 물가모니터·소비자단체 회원 등을 통해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7개반 18명의 추석물가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부당요금 징수·담합·매점매석·위조상표 사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 소비자단체·상인연합회와 함께 공주산성시장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